[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가수 아이유와 함께 콜라보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갑내기 혁오밴드의 오혁이 과거 국내 3대 기획사에 합격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2년 전인 2015년 당시 오혁은 패션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음악하는 것에 대해 집에서 반대했다는 사실과 대형 기획사 오디션을 본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오혁은 "집에서 음악 하는 걸 반대해서 2년 가까이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노래 대회와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SM, JYP, YG 오디션을 다 봤는데 전부 다 붙었다"며 "SM은 카메라 오디션까지 통과했다. 나도 왜 합격한 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혁은 또 "고1 때 SM에서 서울로 오라고 했는데 학기 중이기도 하고 색깔이 맞지 않아서 안 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는 SM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전혀 맞지 않았기 때문으로 오혁이 평소 자신의 음악에 대해 얼마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5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며 다음달 7일 공개되는 두번째 선공개곡 피처링 주인공은 동갑내기 오혁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