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LG전자가 남자 피겨 유망주 차준환 선수를 후원한다.
28일 LG전자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16세인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최대 유망주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이자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해 입상자만 참여하는 갈라쇼에도 초대받았다.
LG전자는 올해부터 2년간 차준환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준환 선수를 광고 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종목의 국가대표팀과 윤성빈 선수를 각각 후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후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됐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최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보다 집중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