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맨 인 블랙박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자동차를 흔적도 없이 뭉개버린 화물 트럭 위 '대형 금속 코일'이 공포감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SBS '맨 인 블랙박스'는 도로 위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화물 트럭 위 '대형 금속 코일' 낙하 사고에 대해 방송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고속도로를 달린 화물 트럭에서 떨어진 대형 금속 코일이 옆에 있던 자동차를 '종잇장'처럼 구겨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다행히 영상 속 사고 자동차는 당시 고장 난 상태로 차주가 차량 밖으로 나와 있어서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GOM TV '맨 인 블랙박스'
자동차를 한순간에 종잇장처럼 구긴 영상 속 대형 금속 코일은 동그란 도넛 모양으로 무게만 20여 톤에 달해 운전자들에게는 잠재적 살인 무기가 될 수 있다.
해당 금속 코일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 트럭 위 적재물들은 만약 결박 상태가 불량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운전자들에게 두려움이 되어버린 대형 금속 코일 및 화물 트럭 위 적재물들은 결박 기준이 법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