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충격의 '세탁기 씬'으로 '보이스' 시작을 이끌었던 아역배우 최승훈이 팬티바람으로 촬영장을 돌아다닌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OCN '보이스 :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에서는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 및 제작진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다뤄진 '세탁기 씬'으로 '보이스' 열풍의 포문을 열었던 아역배우 최승훈과의 인터뷰와 비하인드스토리가 조명됐다.
"촬영이 힘든지는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최승훈은 "감독님이 많이 예뻐해주시고 믿음을 많이 주셔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홍선 감독은 "최승훈이 팬티만 입고 연기를 해야했다"며 "감기가 걸릴까봐 쉴 때는 겉옷을 입으라 했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러한 김홍선 감독의 제안에 최승훈은 "분장이 지워져서 안 된다"는 이유로 추위에도 불구 촬영 쉬는 시간에도 팬티 차림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김홍선 감독 역시 "어린 친구지만 연기자로서 프로페셔널 하다"고 이러한 최승훈의 직업 정신을 칭찬하며 그의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보이스'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로 최고 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18일에 이어 19일 '보이스 :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