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제왕절개 중 의사 실수로 얼굴에 '칼자국' 생긴 신생아

인사이트KBS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산부인과 의사의 실수로 인해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의 얼굴에 칼자국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KBS뉴스는 익산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얼굴에 칼자국이 생기는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담당의시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하던 중 칼 끝이 태아의 얼굴에 스쳐 아기의 얼굴에는 2cm 길이의 상처가 생겼다.


병원 측은 현재 출산 당시 아이의 얼굴이 수술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가 성장한 뒤에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있다면, 제거 수술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아기의 엄마는 병원 측의 지속적인 치료에 확실한 보장이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기의 엄마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기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서류로 해줘야 한다. 구두상으로는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