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은결이 10살 때까지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못한 이유

인사이트Instagram 'eg.lee'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마술사 이은결이 어린 시절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못하고 고아로 오해 받았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술사 이은결이 고아로 오해받으며 자라온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하고 있다.


과거 한 방송사와 가졌던 인터뷰 내용이 정리된 해당 게시물에는 보육원을 운영하셨던 이은결의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은결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어머니와 살뜰하게 지낼 수가 없었다"며 "같이 다니는 게 미안해서 엄마와 떨어져 걷다가 보육원을 나와서 손을 잡고 간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은결의 어머니 역시 "우리 아이만 안아주거나 대화하거나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g.lee'


보육원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엄마에게 '엄마'라는 말을 한 번도 부르지 못했던 이은결.


이 때문에 보육원 아이들은 당시 이은결이 고아인 줄 알았다고 한다.


또래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과 난처해질 어머니의 입장을 헤아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이 일찍 든 이은결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은결은 지난해 3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14년 동안의 긴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