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보이스' PD "시즌2 제작, 충분히 가능하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든 역대급 '세탁기 씬'과 충격적인 '보이스' 불법 장기매매 적출 현장으로 사회에 경종을 울린 '보이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긴 여운을 남기고 떠난 소리 추적 스릴러 '보이스'. 연출을 맡은 김홍선 PD는 시즌2 제작 가능성을 열어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지난 14일 OCN '보이스' 김홍선 PD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보이스'는 시즌2로 갈 수 있는 충분한 소재와 구성 방식을 가지고 있다"며 "시즌2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 시즌2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시청자들의 요청에 즉각 대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김홍선 PD의 발언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김재욱)의 비참한 최후로 막을 내린 '보이스' 시즌2의 제작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김홍선 PD는 또 "강력 사건에 희생되신 분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위급한 상황에 빠진 피해자들을 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의 부재에 경종을 울리고자 만들어진 작품"이라며 "피해자들은 때로는 우리의 이웃, 친구, 가족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피해자들을 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어가기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골든타임 부재의 시대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보이스' 연출 목적에 대해 강조했다.


골든타임 사수와 컨트롤 타워의 중요성을 강조한 OCN '보이스'. 과연 시즌2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까.


한편 '보이스'는 괴물형사 무진혁(장혁)과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가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GOM TV '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