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맨 이수지가 가상 남편 유민상이 10년 쓴 소파를 한방에(?) 부수며 '파괴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4일 JTBC '님과 함께 시즌 2-최고의 사랑'에서는 가상 남편 유민상의 소파를 무너뜨린 이수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지는 유민상 집 벽에 포인트 벽지를 붙이던 중 소파를 부수고 말았다.
이수지는 팔 받침 부분을 밟고 가볍게 올라섰지만, 소파는 이수지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다.
이수지는 소파가 부서지자마자 민망함에 몸부림쳤고 유민상은 매우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민상은 "(소파를) 10년을 썼지만 멀쩡했는데 (이수지가) 한방에 보냈다. 네가 움직이면 물건을 부순다"며 이수지를 꼼짝 못하게 했다.
그는 "더 이상 움직이면 벽도 무너지겠다"고 이수지를 타박하며 소파가 더 부서지지 않았는지 연신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간 유민상의 집을 지키던 소파는 이수지의 발길질(?) 한 번에 생을 마감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