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박근혜 지우기'…청와대 설치됐던 박근혜 사진 철거한 청와대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함에 따라 청와대가 각종 건물에 설치됐던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철거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현재 부속건물로 대통령 기자회견장과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의 해외순방 및 각종 행사 사진이 전날 모두 철거됐다.


아울러 청와대 본관, 비서동인 위민관, 민원인 안내시설인 연풍문에 걸린 사진들도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가 됐고 박 전 대통령도 자택으로 복귀한 만큼 경내에 걸려있는 사진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 등에 박 전 대통령 이미지를 내리는 등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당분간 서비스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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