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배우 류화영이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샴푸'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류화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우리 선생님~ 효민 언니랑 친한 거 아는데요.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 마세요. 아놔 일어나서 빵 터졌네"라는 글과 함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지난 13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과거 티아라의 스타일리스트였음을 밝히며 이들의 왕따 사건(2012년)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리는 "티아라 멤버들이 3~4년 동안 관계를 돈독하게 다져놔서 그 친구(화영)가 적응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 활동하면서 체계가 없었다.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고 그런 걸 우리 스태프들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화영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친구한테 '샴푸'라고 불렀다. '헤어 메이크업 언니' 이게 아니라 '샴푸' 이런 식이었다"며 "이후 스태프들 사이에서 안 좋은 이야기들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에 대해 류화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하는 동시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티아라와 류화영의 '왕따설'은 화영이 티아라를 탈퇴하면서 일단락 됐으나 최근 류화영-류효영 자매가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이후 논란은 계속 일었고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주장한 인물의 폭로글이 공개돼 화영-효영 자매에게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