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화영이 미용실에서 일하는 스태프를 '샴푸'라고 불렀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최근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과거 티아라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던 김우리는 이날 "티아라가 신인 시절 3~4년간 힘들게 활동하면서 멤버들끼리 굉장히 돈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티아라 멤버들이 돈독하게 다져놓은 것을 신인 친구가 적응 못 했을 수 있다. 어렵게 다져놓은 것을 한 번에 받다 보니 가치관이 달랐을 것"이라며 "분명한 건 티아라 잘못은 없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우리는 화영이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스태프를 '샴푸'라 불렀다고 전했다.
그는 "화영이 '헤어 메이크업 언니'가 아니라 '샴푸 가자'라는 식이었다"라며 "그러면서 스태프들에게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티아라 멤버들은 화영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우리는 "자칫 일이 더 커질 수 있으니 함구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멤버들이 오히려 말을 안 하고 묻어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티아라 과거 스태프가 "화영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며 화영의 실체를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화영의 '인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