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재조명되는 정우성의 "박근혜 나와" 영상

인사이트(좌) 영화 '더 킹' 스틸컷, (우) YouTube 'wjdtndl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면서 정우성이 패기 넘치게 외쳤던 "박근혜 앞으로 나와"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8인 재판관이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면서 파면 결정됐다.


헌재 결정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배우 정우성의 과거 영상이 화제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20일 영화 '아수라'의 팬 단체관람 현장에서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치는 용기를 보였다.


정우성의 패기 넘치는 모습은 당시 크게 화제 됐고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정우성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중 하나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기득권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오른다"며 "자유롭게 표현하고 살아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 막을 내린 영화 '더 킹' 이후 남북한의 비밀 첩보작전을 그린 영화 '강철비'를 촬영 중이다.


YouTube 'wjdtnd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