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반려견 희망이·새롬이도 쫓겨난다

인사이트Facebook 'ghpark.kore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 희망이와 새롬이도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근혜의 '파면'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키우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도 청와대를 나오게 됐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대통령들도 반려견을 키웠지만, 청와대를 나올 때 대부분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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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와 새롬이는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삼성동 이웃 주민들이 2013년 2월 박 전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에 선물한 진돗개 한쌍이다.


희망이와 새롬이의 이름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 씨가 지어줬다.


박 전 대통령은 "희망이와 새롬이가 출퇴근할 때마다 나와서 반겨준다"며 각별한 애정을 쏟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롬이는 지난 1월 27일 2번째 출산을 했다. 이날 새롬이는 수컷 2마리와 암컷 5마리 등 새끼 7마리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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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