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만장일치로 인용된 이후에도 '그알'의 추적은 계속될 예정이다.
1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국내와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청와대 국정농단의 주인공 최순실의 재산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친다.
앞서 지난 7일 특검은 최 씨 일가의 재산이 모두 2,200억 원이 넘고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300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 씨의 집안에는 현금 300만 원이 꽂혀있는 두루마리 휴지가 돌아다니고 5억 원 경주마와 4천 만 원짜리 피부미용 비용 등을 모두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많은 현금이 어디서 났는지 꾸준히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알'은 국내와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최 씨가 감추고 있는 은닉 재산과 재산을 증식할 수 있었던 비밀에 대해 추적에 나선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긴밀한 관계를 맺고 불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공공연하게 제기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그간의 비밀이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1일 오후 11시 05분에 방송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