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우연의 일치인 것일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국회의원회관의 점심메뉴가 '잔치국수'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회 회관 직원식당의 점심 메뉴가 '김치잔치국수'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은 SNS,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실 여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실제로 국회 홈페이지를 확인해본 결과, 10일 의원회관의 오찬 메뉴는 잔치국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으나 마침 박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결정되는 이날 점심 메뉴가 '잔치국수'라는 점에 누리꾼들 역시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오늘(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며 전 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생중계된다.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내면 박 대통령은 파면된다. 반면 인용 의견이 5명 이하일 경우 탄핵소추가 기각돼 박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