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구준호 기자 = 다툼은 사소했지만 결과는 남편의 자살로 이어졌다.
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서 소속 경찰관 A(47) 경위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 경위의 부인(44)은 전날 오전 7시 10분께 남편이 목을 매 숨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경위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위는 술을 먹고 집으로 귀가해 아내와 사소한 말다툼을 한 뒤 따로 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자살'로 추측하고 있다.
구준호 기자 j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