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5천 원을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학생들에게 허경영 전 총재가 남긴 댓글이 화제다.
지난 6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고등학생들에게 남긴 재치 넘치는 댓글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 사이로 추정되는 학생 2명은 SNS에서 서로에게 빌린 돈 5천 원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복잡하게 얽힌 채무관계(?)를 정리하려던 이들 앞에 갑자기 허 전 총재가 나타나 한마디를 던졌다.
허 전 총재는 "쪼잔하게 그런 돈 가지고 싸우지 마세요"라며 "(내가) 대통령 되면 국민배당금 매달 150만 원씩 통장에 꽂아줍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일상적이고 소소한 대화에 뜬금없이 끼어든 허 전 총재에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허 전 총재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국가에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이라는 자신의 명언을 말한 뒤 "사랑해요"라 덧붙여 귀여움도 자아냈다.
한편 허 전 총재의 느닷없는 등판에 누리꾼들은 "만약 투표권이 2장 있다면 1장은 꼭 허경영을 주고 싶다"며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