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할머니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차량을 공개 수배한다.
7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할머니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망사고와 관련 용의차량을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45분쯤 진주시 이반성면 길성휴게소 앞 교차로에서 유모차를 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89·여) 씨가 신호를 위반해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용의차량은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났고 사고 직후 현장 인근을 벗어난 용의차량 모습은 다른 화물차의 블랙박스에 찍혔지만 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상태다.
뺑소니 사고 지점 CCTV 분석을 통해 경찰은 뺑소니 용의 차량이 2016년∼2017년식으로 흰색 또는 미색, 진주색, 회색 계열 쏘렌토 신형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당일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했거나 사고 시간대에 인근을 지나간 차량 블랙박스 영상, 용의 차량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혹시 CCTV 속 뺑소니 용의 차량을 보거나 아시는 분은 국번 없이 112 또는 경남 진주경찰서(055-750-0254, 750-0207)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