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짝퉁 가수' 구혜선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정해당(구혜선)을 용서한 유지나(엄정화)가 직접 캬바레를 찾아가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캬바레에 도착한 유지나는 정해당에게 손찌검 하려던 취객의 뺨을 때린 뒤 "가수가 노래부르는 사람이지, 당신 장난감이냐"며 "앞으로 누구든 얘만 건드려라. 싹 다 갈아 엎어버릴 거니까"라고 경고했다.
무대에 오른 정해당은 관객들에게 "다음 무대는 진짜 깜짝 놀라실 거다"며 "오늘이 아니면 두 번 볼 수 없는 무대, 짝퉁 유쥐나가 아닌 진짜 유지나를 소개한다"고 말하며 유지나를 무대 위로 불렀다.
정해당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유지나는 정해당과 함께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합동 무대를 꾸몄고, 정해당은 꿈만 같은 무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날 유지나가 정해당의 10년 연인 조성택(재희)을 탐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을 담은 드라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과 2회만에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