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평소 경찰관 아저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품었던 꼬마가 훈훈한 '낙서'를 경찰차에 남겨 미소짓게 했다.
지난 3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에 '귀여운 낙서에 심쿵'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잇달아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사연 속 주인공은 꼬마 '승현'이였다. 승현이는 최근 광주 북부경찰서 일곡지구대 앞에 주차된 경찰차에 감사 인사를 '낙서'로 대신했다.
승현이는 경찰차 보닛 위에 "경찰 아저씨 힘네세요-오 승현"이라고 적었다.
맞춤법이 살짝 틀렸지만 승현이의 진심이 느껴지는 낙서에 일곡지구대 경찰관들은 큰 힘을 얻고 크게 웃었다고 한다.
경찰청은 "광주에 사는 승현아 정말 고마워"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승현이 너무 귀엽다", "사는 맛이나겠네요. '아빠 힘내세요'와 같은 의미인 듯", "저런 낙서라면 읽다가 심쿵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