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기자 = 쉴새없는 혼잣말로 관객들의 정신을 쏙 빼놓았던 영화 '데드풀2'의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No good deed'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데드풀2'를 애타게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제작된 특별 영상으로 현재 미국에서 상영 중인 영화 '로건' 시작 전에 선공개된 티저 영상이다.
총 3분 41초 짜리인 해당 영상은 데드풀이 길을 걷다 범죄 현장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데드풀은 "내가 사는 도시에서는 안돼"라 외치며 근처 공중전화박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다.
이때 옷을 갈아입는 데드풀을 배경으로 '슈퍼맨' 테마 음악이 흘러나와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최대한 서둘러 옷을 갈아입어 보지만 매몰차게 들려오는 총성 소리에 당황한 데드풀의 반응도 깨알 웃음 포인트다.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갔지만 그곳엔 이미 한 남성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
이에 데드풀이 자포자기한듯 시체 옆에 누워 바닥에 떨어진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이난다.
영화 '데드풀2'는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018년 3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