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1군팀 훈련 참여해 메시와 패스 주고받는 백승호

인사이트FC 바르셀로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FC 바르셀로나 B팀 소속 백승호가 1군팀 훈련에 참여해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현지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타 비고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최종 훈련에는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팀 내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바르샤 B팀 소속의 유망주 백승호, 말론, 알렉스 카보넬, 윌프리드 칼툽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축구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백승호가 1군팀 훈련에 참여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인사이트FC 바르셀로나


하지만 국내 팬들의 기대와 달리 백승호가 셀타 비고 전에 출전한 가능성은 없다. 백승호는 단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훈련에 참여한 것일 뿐 이전에도 종종 1군팀 훈련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백승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샤 B팀으로 승격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정규 리그 한 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백승호는 훈련에 앞서 발표된 2016-17 시즌 세군다 디비전B 그루포3 28 라운드 레반테 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며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루이스 엔리케 바르샤 감독(1군)은 백승호를 1군팀 훈련에 불러 실전 감각을 유지하게끔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르샤 B는 세군다 디비시온B 그루포3에서 17승 4무 6패(승점 55점)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