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박보영이 무리를 지어 돈을 갈취하고 협박하는 고등학생 무리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 역으로 활약 중인 박보영은 건장한 사내를 한 손으로 번쩍 들거나 질질 끌어내며 괴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번 약한 학생을 괴롭히다가 도봉순에게 혼쭐난 남학생이 선배들을 대동해 도봉순을 다시 찾았다.
도봉순의 가방을 뺏고 머리를 때리는 등 계속해서 도발하는 남학생에게 기분이 상한 도봉순은 결국 참지 못하고 한 손으로 남학생을 번쩍 들어 올려 제압했다.
이어 놀이터에 있는 '뺑뺑이'에 학생들을 모두 타게 한 뒤 "오늘은 누나가 홍콩 구경시켜줄게"라며 있는 힘껏 기구를 돌렸다.
무서움에 기겁한 학생들의 표정과 달리 해맑게 웃으며 태연한 목소리로 "재밌지?"라고 묻는 도봉순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도봉순은 자신에게 계속해서 잔소리하는 인국두(지수 분)를 향해 오랜 짝사랑의 감정을 드러내며 서러움을 폭발시켜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으로 도봉순과 안민혁(박형식 분), 인국두 세 사람의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향후 전개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