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 신인 가수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얼굴을 확실하게 알렸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4'에서는 2년 차 신인 그룹 '임팩트'의 보컬 제업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제업은 이날 미스터리 싱어 5번으로 출연해 등장과 동시에 훈훈한 외모로 여성 패널들과 방청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종국의 음치 지목으로 진실의 무대에 올라 박효신의 '야생화'를 불렀다.
노래가 시작하고 제업이 한 소절을 부르자 예상하지 못했던 제업의 미성에 방청석과 패널석에서는 일제히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제업을 '음치'로 지목했던 김종국은 다리가 풀린 듯 휘청거릴 정도였다.
가수들도 부르기 힘들어하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제업에 모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의 그룹 임팩트 소속 제업은 그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갈증을 풀어내기라도 하는 듯 노래를 열창해 본인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 김종국으로부터 '따봉'을 받아냈다.
과거 황치열이라는 스타를 만들어낸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내는 등용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