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감옥 다녀온 허경영 이번 대선 출마 못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선관위가 허경영 전 총재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피선거권 제한으로 이번 19대 대통령 출마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허 전 총재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과 결혼했다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돼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법률상 지난 2009년 출소한 허 전 총재는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2019년까지 선거 출마 자격이 제한된다는 것.


지난 1일 허 전 총재는 부산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 발표해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


이날 허 전 총재는 10년간 박탈당한 자신의 피선거권에 대해 "탄핵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면 복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허 전 총재는 자신의 대선 공약으로 "입헌군주국을 만드는 황제가 되고 세계를 통일해 단일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