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고등래퍼' 최하민이 뛰어난 랩실력으로 심사위원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은 가운데, 과거 백일장에서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자작시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고등래퍼' 최하민이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시 한 편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봄이여 내게 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시는 앙상하고 적막하기만 한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따뜻한 봄이 오길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등학생이 지은 시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자신의 감정을 수려하게 풀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최하민은 처음 '고등래퍼'에 등장했을 당시 랩실력보다 수준 높은 가사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엄청난 필력을 자랑하는 최하민의 자작시에 누리꾼들은 "그냥 시인해도 되겠다", "심각할 정도로 글을 너무 잘 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하민은 '고등래퍼' 4회 최종 대표 선발전에서 가사 실수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프리스타일 랩을 소화해 '1등' 래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