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한국 최초 폐회식 '갈라쇼' 무대 오른 최다빈 '캔디맨' 풀영상

YouTube '비디오머그 VIDEOMUG'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우승을 차지한 최다빈(수리고) 선수의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갈라쇼'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최다빈은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미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 1부 행사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자격으로 갈라쇼를 선보였다.


카키색 의상을 입고 은반에 오른 최다빈은 갈라쇼 프로그램인 '캔디맨(Candy Man)'에 맞춰 앙증맞은 연기를 펼쳤다.


최다빈은 연기하는 내내 밝은 표정과 상큼한 동작을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비디오머그 VIDEOMUG'


최다빈의 완벽한 갈라쇼에 일본 나루히토 왕세자 등 실내링크를 가득 메운 현지 관중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최다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로 폐회식 무대에 선 최초의 한국 피겨 선수로 남게 됐다.


갈라쇼 무대를 마친 최다빈은 "올 시즌엔 (강릉에서 열린) 4대륙 대회 이후 처음으로 갈라쇼 무대를 펼쳤는데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다빈은 "대회가 모두 끝난 만큼 즐겁게 연기하려 노력했다. 별로 떨리지 않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최다빈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