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놀이터에서 '천 원'을 주운 서언·서준 형제의 순수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26일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그맨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형제가 놀이터에서 돈을 줍는 모습이 방송됐다.
천 원을 주운 쌍둥이는 당황하며 "엉클꺼에요? 떨어뜨린 분 있어요?"라고 VJ 삼촌에게 물었다.
VJ 삼촌이 고개를 젓자 서준이는 길냥이에게 다가가 천 원을 흔들며 "야옹아 이거 네 거니?"라고 물었다.
서준이는 "잘 봐. 이걸로 쿠키도 사먹을 수 있고 문구점도 갈 수 있어. 이 돈 네 거니?"라고 말하며 길냥이와 대화하는 순수함을 보였다.
이후에도 쌍둥이는 "이 돈 주인 누구야~"라고 동네 사람들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며 소중한 천 원의 주인을 찾아주려 했지만 주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순간 '초콜릿 빵'을 사 먹고 싶다는 유혹에 휩싸였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돈을 은행에 가져다 주자고 합의했다.
순수한 쌍둥이 형제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며 귀엽다는 반응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