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국민 MC' 송해, 유재석 제치고 '브랜드 평판' 1위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방송 MC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송해가 유재석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25일까지 방송 MC 2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956만6379개를 분석해 시청자들의 방송 MC에 대한 브랜드 참여량, 소통량을 측정한 '2월 방송 MC 브랜드 평판 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1위는 1986년부터 30년간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송해로 조사됐다.


송해는 브랜드 참여 지수 60만9808, 소통 지수 16만5033, 브랜드 평판 지수 124만2433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 평판지수 102만8172와 비교하면 20.84% 상승한 수치다.


유재석은 2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브랜드 참여 지수 32만7657, 소통 지수 63만2709, 브랜드 평판 지수 121만1609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 평판 지수 308만274와 비교하면 60.67% 하락했으며, 조사 당시 MBC '무한도전'이 결방에 들어간 것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방송 MC 브랜드 빅데이터가 1월에 비해 전체적으로 줄어든 모습이었는데, MBC '무한도전' 휴식기로 유재석 브랜드 평판 지수가 하락하면서 미디어에 관심을 이끌어낸 송해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2월 방송 MC 브랜드 평판 순위는 송해, 유재석, 김구라, 박수홍, 유희열, 정준하, 신동엽, 박명수, 전현무, 이경규, 윤종신, 서경석, 김성주, 정형돈, 김국진, 이휘재, 김원희, 박미선, 이영자, 신현준 순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