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몸이 아프다는 거짓말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한 직장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황당한 '인증샷'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4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몸이 아픈 여직원'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뻔뻔한 인증샷으로 눈길을 끈다.
직장 여성 A씨는 "부장님, XXX입니다.. 저 몸이 안좋아서 병원 들렀다가 출근하겠습니다"라고 회사 상사에게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받은 김XX 부장은 "많이 아파... 조심하고 천천히 오삼. 늦게 보았네.. sorry... ㅠㅠ"라고 상냥하게 답장을 보냈다.
그런데 사실은 알고보면 '반전(?)'이 숨어 있다.
이 여직원은 실제로 몸이 파아서 병원에 간 게 아니라 거짓말로 직장 상사를 '농락'했던 것이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기꾼 #셀피 #직딩스타그램 #직딩녀 등의 해쉬테그를 달고 인증샷을 올리며 "몸이 안좋아 병원 들렀다가 회사 간다는 것은 뻥인데 본인이 문자 늦게 봤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는 우리 부장님..."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출근한다고 하고 그냥 재껴버렸는데도 아무 말도 안하는 우리 부장님"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말 뻔뻔한 직장인이다", "저런 직장 후배를 믿고 걱정해주는 회사 부장님이 불쌍하다", "저 인증샷을 부장님이 꼭 봐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