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LG전자가 새로운 대용량 배터리 탑재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25일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에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이틀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X 파워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X 파워2'는 호평을 받았던 전작 'X 파워'의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LG 스마트폰의 역대 최대 용량인 4.5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4,5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두께는 8.4mm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7 두께 7.9mm와 크게 차이가 없다.
한 번 충전으로 동영상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인터넷은 1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배터리 용량이 큰 제품인 만큼 일반 충전보다 두 배 빠른 고속 충전을 지원해 약 1시간만에 배터리 50%를 충전할 수 있게 했다.
'X 파워2'는 강점인 대용량 배터리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300만 화소 고화질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를 채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X 파워2'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WC 2017'은 오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