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조혜련 "'응답' 엄마 이일화 역 제안…출연 못해 너무 아쉬워"

인사이트연합뉴스, tvN '응답하라 1994'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개그우먼 조혜련이 tvN '응답하라' 시리즈에 엄마 이일화 역에 캐스팅될 뻔했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뮤지컬 '넌센스2'에 출연 중인 박해미, 조혜련, 박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조혜련은 가장 후회되는 일로 tvN '응답하라 1997' 캐스팅 전화를 못 받은 일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신원호 PD랑 KBS '여걸식스'를 함께해서 친분이 있다"며 "개인적인 사정상 방송을 접고, 중국에 8개월 정도 가 있었을 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돌아와 만났는데 신원호 PD가 극중 성동일 씨 부인이었던 이일화 씨 역할로 저를 생각했다고 했다"며 "그런데 '응답하라' 시리즈가 잘 돼서 1994, 1988로도 이어지더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이거 했으면 엄마 역은 처음이지 않나"고 묻자 조혜련은 "맞다. 친구 역할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제 생활이 없다. 하는 말도 비슷했다"고 답했다.


조혜련은 또 "어제 신원호 PD에게 연락해서 '넌센스2' 공연에 오라고 했다"며 "감옥드라마 들어간다길래 제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보러 오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