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틷의 주장 웨인 루니가 팀 잔류를 선언했다.
루니는 24일(한국 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잔류설을 선언했다. 최근 불거진 중국 슈퍼리그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루니는 "다른 구단들의 관심에 감사하지만 최근 이적설들을 끝내고 싶다. 나는 맨유에 잔류할 것"이라면서 "맨유에서 보내고 있는 행복한 시간들을 앞으로 계속 이어가며 팀의 선두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복수 매체들은 루니가 중국행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BBC도 루니의 에이전트가 이적 협상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고 전한 바 있으며, 실제로 중국 클럽들이 루니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0만 파운드(한화 약 4억3천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루니는 올 시즌 맨유가 치른 총 42경기 중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17경기에서 11경기가 교체 출전이다.
조세 무리뉴가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팀 내 입지가 줄어든 루니는 전성기에 비해 활동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