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교통사고 당시 막내 규현부터 챙긴 미담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는 이특과 신동이 게스트로 출연해 2007년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이특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이마 30바늘, 허리 150바늘을 꿰맬 정도로 사고가 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구조대원이 도착해 들것에 나를 실으려는 순간 '난 괜찮다. 옆에 규현이가 아프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그룹 멤버 신동 역시 "나와 은혁은 덜 다친 상태여서 은혁이 규현을 돌보고 내가 이특을 돌봤는데 피가 정말 많이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들것이 와서 실어 보내려는데 이특이 정말 규현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007년 4월 라디오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져 이특, 규현 등 멤버들이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특히 그룹 막내였던 규현은 갈비뼈와 골반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규현은 기적적으로 회복해 입원 치료를 받은 후 다시 활동을 재개했으며 연내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