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무한도전, 6년째 청각장애 아동 위해 '1억 2천만원' 기부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7주 휴식기에 들어간 MBC '무한도전'의 꾸준한 선행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MBC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과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는 MBC M라운지에서 '청각장애 아동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MBC가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 등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무한도전'의 활약으로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무한도전'의 달력 판매, 음원 수익 등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지원사업, 초중고 대학생 장학금을 위한 후원금 1억 2천만원을 매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해 12월 힙합X역사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의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한 '무한도전'은 올해도 끊임없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홍곤표 사회공헌실장 겸 MBC 나눔 사장은 "청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시청자들이 MBC에게 준 사랑을 되돌려주는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BC의 도움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김도희 양은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는 2012년부터 시작된 청각장애 아동 지원 사업을 통해 69명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115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