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한국, 22일 하루 동안 금메달 6개 획득…'종합 1위' 탈환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오늘(22일)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메달을 싹쓸이하다시피 해 메달 종합 1위에 다시 올랐다. 


22일 한국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이날 하루 동안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국가별 메달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이날 열린 경기에 걸려있던 금메달 총 9개 중 6개를 차지한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7개로 메달 순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날 1위에 올랐던 개최국 일본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3개로 2위로 내려앉았고, 중국(금6·은5·동5)과 카자흐스탄(금1·은2·동4)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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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이틀 전 5,000m에 이어 이날 열린 10,000m, 팀 추월에서 우승하며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여자 5,000m 경기에 출전한 김보름도 7분 12초 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녀 선수들이 출전한 쇼트트랙 경기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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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0m에 출전한 서이라와 여자부의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가 남녀 동반 금메달을 일궈냈다.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막판에 선수가 넘어지며 아쉽게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내일(23일)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