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을 탈피하고자 도시를 떠나는 현대인들. 힐링을 위해 자연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험난한 산악 지역을 달리는 스포츠인 '트레일 러닝'이 새로운 아웃도어 스포츠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힘껏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트레일 러닝은 유산소 운동일 뿐만 아니라 전신 근육을 고루 사용해 매끈하고 탱탱한 몸매를 유지하기에 좋은 운동이다.
그로 인해 점차 많은 사람들이 트레일 러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트레일 러닝을 부상의 위험 없이 보다 안전하게 즐기려면 그에 맞는 적절한 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험난한 운동이니만큼 자칫 품질이 나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불편을 겪거나 부상을 입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Columbia)는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트레일 러닝 브랜드’를 앞세워 2017년 전문 트레일 러닝 브랜드로 탄생한 '컬럼비아 몬트레일'의 신제품 '칼도라도'는 트레일 러닝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 앞에 당당히 나타났다.
칼도라도에 담겨진 놀라운 기술 몇 가지를 소개할 테니 꼼꼼히 확인해보도록 하자.
1. 놀라운 안정성
거친 산악 지역을 달리려면 그에 맞는 내구성을 지닌, 튼튼한 제품이 필요하다.
칼도라도는 흙길이나 자갈밭 같은 거친 지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그로 인해 고르지 않은 지면에서 접질림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상을 미연에 방지해 준다.
강한 안정성의 비밀은 ‘플루이드 가이드(FluidGuide)’ 기술력에 있다. 다중 밀도 쿠션으로 발 모양을 따라 미드솔의 밀도를 다르게 다중 설계하여 러닝 시 발이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특히, 발 중간 아치 부분을 안정되게 잡아줄 수 있도록 이 부분의 쿠션 밀도를 엑스(X) 자 형태로 단단하게 조성하여 어떠한 지면에서도 발이 흔들리거나 접질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2. 안 신은 듯한 가벼움과 착화감
특히나 지형지물이 많은 산에서는 튼튼한 것 이상으로, 가볍고 발이 편해야 한다. 그래야 오래 러닝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등산화는 내구성은 강하지만 무겁고, 러닝화는 가볍지만 내구성이 약하다. 칼도라도는 튼튼하면서 가볍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상충되는 니즈를 맞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젤, 에어백 등 일체의 부속물을 사용하지 않는 순수한 쿠션 폼인 ‘플루이드 폼(FluidFoam)’을 사용하여 무게를 보다 줄였으며, 이러한 고반발 일체형 쿠션 폼을 사용함으로써 일반적인 EVA 미드솔보다 쿠션력이 더욱 향상되어 지면에 대한 반발력 및 충격 흡수 또한 매우 뛰어나다.
이에 칼도라도는 트레일 러닝화에 필요한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춘 동시에 200g 대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이는 일반 등산화가 400g 대 무게인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가벼워 피로감을 덜어주며 더욱 오랫동안 편안하게 트레일 러닝을 즐길 수 있다.
3. 착 달라붙는 접지력
포장되지 않는 도로를 달리는 트레일 러닝 특성상 지면과 밀착하는 접지력이 중요하다. 접지력이 좋아야 빗길이나 젖은 지면에서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안전하고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칼도라도는 신발 바닥면인 아웃솔에 프리미엄 고무 소재인 ‘스티키 카본 고무’를 사용해 마른 지면뿐 아니라 젖은 지면 위에서도 탁월한 접지력으로 거친 땅 위를 달리는 트레일 러닝에 최적화했다.
4. 세련된 디자인
여러 핵심 기술이 담겨 있는 칼도라도는 디자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해도 멋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나 패션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오는 4월 23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 'Korea 50K'가 진행된다.
컬럼비아가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으며, 여기에 ‘컬럼비아 몬트레일(10K)’ 단독 브랜드 코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3월 24일까지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접수 가능하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