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화보를 통해 여전한 매력을 뽐냈다.
20일 패션 매거진 하이컷은 이효리와 카리스마와 건강미를 느낄 수 있는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효리는 햇볕에 그을린 듯한 피부와 새까만 머리카락, 화장기를 옅게 거둔 얼굴 등 신비로운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스포티한 점퍼와 탱크톱, 레깅스 등 감각적인 스포츠웨어는 그녀만의 내추럴한 고혹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이효리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6집 준비 상황과 데뷔 20주년을 맞는 것 등에 대해 속내를 꺼냈다.
먼저 선배 가수인 엄정화의 컴백이 자신의 6집 준비에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됐다고 고백한 이효리는 지나온 시간과 자연스러운 나이 듦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를 꺼냈다.
이효리는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 안에서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지나간 것 같다"며 "데뷔 몇 주년에 대한 큰 감회는 없지만 내년에 마흔이 된다는 게 조금 실감이 안 나더라. 마음은 아직 20대 같고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내 나이가 벌써 사십이 됐구나. 그래서 아쉬운 면이 조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저에게 꽃처럼 예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라면서 "사람들이 나한테 기대하는 것들이 이제는 젊은 아름다움이 아닌 것 같다. 뭔가 좀 더 따뜻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선배나 언니 같은 느낌을 바라는 게 느껴지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화보 컷은 하이컷 192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효리는 올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