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가 포토타임을 갖기 전 가운데 자리를 페트리샤 피터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부문 집행위원장에게 양보하는 훈훈한 장면이 포착됐다.
김연아는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승자를 비롯한 수상 선수들을 일일이 포옹하며 진심어린 축하의 인사를 건넨 김연아는 시상식이 끝난 후 포토타임을 가졌다.
그때 훈훈한 장면이 포착됐다. 김연아가 페트리샤 피터 위원장의 권유에도 극구 사양하면서 가운데 자리를 양보한 것.
얼굴만큼 예쁜 김연아의 마음씨에 페트리샤 피터 위원장은 활짝 웃으며 가운데 자리에 섰고, 이를 지켜보던 선수들과 관계자들도 활짝 웃으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한편 '피겨 스케이팅 레전드'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1년밖에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