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배우 최일화가 4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망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지난 16일 배우 최일화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35년간 병상에 누워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망 원인에 대해 고백했다.
최일화는 "(아버지가) 처음에는 술 드시다가 쓰러지신 줄 알았다"며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주위에 있는 노동일을 같이 하던 사람들이 아버지를 폭행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생활을 오래 하셨는데 그게 (노동자들에게) 좀 안 좋게 보였던 모양이다"라며 "술 먹으면서 언쟁 높이다가 다섯 명 정도가 아버지를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최일화는 착잡한 표정으로 "처음에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온몸에 혈관이 터질 것 같았다"며 "화난 정도가 아니고 그 사람들 인적 사항을 알아가지고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며 최일화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최일화는 "그분들은 만약에 살아계신다면 얼마나 지금도 내가 찾아올까 봐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일화는 벌써 몇 년이 지난 일임에도 매일 하루에 한 번씩 그 사실이 생각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