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우리 누나' 김연경 선수가 속한 터키 배구팀 페네르바체의 회장 아지즈 일디림의 배를 만지고 있는 사진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소속팀 일디림 회장의 배를 친근하게 만지고 있는 김연경 선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일디림 회장은 김연경 선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일부러 경기장을 방문하는 등 김연경 선수에 대한 사랑이 유별난 것으로 이미 유명하다.
이는 김연경 선수가 페네르바체의 최대 천적인 바키프방크의 73연승을 저지하고 소속팀을 페네르바체 터키컵 우승으로 이끄는 등 팀에서는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일디림 회장은 "만약 김연경 선수가 결혼하게 되면 모든 비용을 내가 지불하겠다"며 "또 우리 구장을 빌려주겠다"고 말하는 등 김연경 선수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김연경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16일 터키 이스탄불 메트로 에너지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터키 여자 프로 배구 리그 부르사와 원정 경기에서 해결사로 활약해 세트스코어 3대 0(25-22 25-17 31-29)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