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편찮으신 어머니를 모시던 효자 아들이 20억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17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주)나눔로또는 국내 대표적인 즉석복권인 '스피또2000'의 22회차 1등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1등 당첨자 A 씨는 인터뷰에서 "평소 쉬는 날 재미 삼아 복권을 구입했다"며 "처음엔 당첨 금액을 잘못 봤는데 알고 보니 10억 원 1등이 두 장이나 연속 당첨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놀라운 것은 A 씨가 노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A 씨는 "어머니를 잘 보살피라는 하늘의 계시로 알겠다"며 "당첨금은 우선 어머니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한편 A 씨가 당첨된 '스피또2000' 즉석 복권은 2장을 1세트로 판매하는 연식발행 방식을 채택해 A 씨처럼 최대 20억 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복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