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36세 즐라탄 해트트릭' 맨유, 생테티엔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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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올드 트래퍼드의 신'이 되려는 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17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즐라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즐라탄은 전반 15분으로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30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43분에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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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완승을 이끈 즐라탄은 맨유 이적 후 첫 해트트릭과 함께 맨유의 유로파리그 역사상 첫 번째 해트트릭 주인공에 등극했다.


경기 후 즐라탄은 구단 공식 TV 'MUTV'와의 인터뷰에서 "기분이 매우 좋다. 동료들 덕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2차전에 앞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몇 골을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음 2차전에서도 무언가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유로파리그에서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해트트릭의 주인공 즐라탄에게 평점 만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