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무한도전 '역주행 논란' 때문에 방통위 출석한 김태호 PD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역주행' 논란에 무한도전 측이 방통위 회의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제6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 안건 중 하나는 MBC '무한도전'의 일방통행도로 역주행 관련이었다. 


회의에는 MBC 예능본부 전진수 부국장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출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PD는 "법규를 위반했고 잘못한 것"이라며 "방송이 나갔을 때까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출연자 차량 앞에 제작진 인솔 차량이 있는데 이날 일반 시민에게 촬영이라고 알리지 않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솔 차량이 없어) 이러한 일이 생겼다"며 "일방 통행로에 다른 차량이 없어서 착각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 위원은 "경각심을 갖고 사소한 것이라고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라"라고 권고했다.


한편 지난 1월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탄 차량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