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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세상에서 가장 큰 대형소주를 보고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했다.

지난 14일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는 '처음처럼' 출시 11주년을 맞아 열린 수지 팬사인회에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대형소주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열린 팬사인회에는 수많은 시민들과 팬들이 수지를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팬사인회를 주최한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을 패러디해 제작한 '750ml 대형 수지처럼'을 선물했고 이를 받은 수지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깜짝 놀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자신의 이름을 딴 대형소주 '수지처럼'에 감탄하며 하트 소주잔과 함께 포즈를 취해 팬사인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정성호는 수지에게 "동안 피부와 몸매 유지 비결을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수지는 "밥 잘 먹고 운동도 가끔하고 처음처럼을 마신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실제 주량이 궁금하다"는 정성호의 추가 질문에 수지는 "'처음처럼' 소주 한 병 정도 마신다"며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고 답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롯데주류는 또 이날 '처음처럼' 초콜릿 하트 잔과 캘리그라퍼가 만들어주는 손글씨 잔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팬사인회 열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했다.

한편 수지는 최근 첫 솔로 앨범 'Yes? No?'를 발표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