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매주 토요일 밤 심야 시간을 책임졌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폐지설에 휩싸인 가운데 KBS 측이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밝혔다.
15일 KBS 측은 이날 제기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설과 관련해 시즌제를 논의 중이며 폐지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어 말했다.
KBS 측은 "'콘서트 7080'의 시즌제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오는 4월까지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다음달인 3월 종영한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폐지설에 휩싸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장르에 구분없이 다양한 음악을 통해 뮤지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KBS 측은 "오는 3월부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달의 가수'를 선정해 4주 연속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달의 가수'는 가요계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에 활동하는 가수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실력자를 발굴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올해 8주년을 맞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2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