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옷장서 끔찍한 십자형에 살해 당한 '보이스' 할머니 (영상)

인사이트OCN '보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보이스' 심춘옥 할머니가 과거 수림동 연쇄살인사건과 똑같은 방식으로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OCN '보이스'에서는 심춘옥(이용녀) 할머니가 모태구(김재욱)로 추정되는 연쇄살인범에게 끔찍한 보복 살인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찰서를 빠져 나온 심춘옥 할머니는 과거 박복순이 살던 집에 찾아가 "미안해요 형님. 내가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라며 "용서하지 말고 거기서 편하게 살아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검은색 후드를 뒤집어 쓴 과거 연쇄살인범과 똑같은 모습을 한 정체모를 누군가가 쇳덩이를 들고 심춘옥 할머니가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심춘옥 할머니는 "네 놈은 도대체 누구야"라고 묻자 범인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고 말해봐"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범인은 "할머니, 목 잘린 사람 본 적 있어?"라며 "아주 열심히 열심히 피를 뿜어내. 그런데 그게 순식간에 끝나. 피를 밖으로 밀어낼 펌프질이 끝나버리니까. 그게 조금 아쉽더라"고 말했다.


심춘옥 할머니는 "목숨이라도 구걸할 줄 알았냐"고 소리쳤고 범인은 "내가 다시 살 기회를 줬잖아"라며 "구질구질한 심춘옥이 아닌 박복순으로 살 기회를. 그런데 왜 놓쳐"라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판단은 내가 하는거야. 길바닥 개고양이들처럼"이라며 "걔네는 괜한 혓바닥 안놀리잖아"고 말한 뒤 자신이 들고 다니는 쇳덩어리로 심춘옥 할머니를 무참하게 때려 죽였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범인은 숨진 심춘옥 할머니의 시체를 옷장 속에 예수 십자가 형태로 매달아 놓고서는 입을 찢는 등 잔혹한 모습을 서슴치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무진혁(장혁)과 강권주(이하나), 심대식(백성현)은 옷장 속 십자형에 처해진 심춘옥 할머니의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권주는 "다른 살인 사건과 비슷하다"고 분석했고 현장에 있던 핸드폰에서 남상태(김뢰하)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무진혁은 "남상태가 아닐 수도 있다"며 "은형동 진범은 다른 놈이다. 완전 또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서에서 강권주의 부탁으로 범인이 남긴 누가복음 구절을 해석한 오현호(예성)은 "거울을 본 네가 바로 다음 제물이다"고 해석해 무진혁과 강권주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NAVER TV OCN '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