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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방송인 김구라 아들 MC그리(김동현)가 국내에서 잘 나가는 상위 래퍼 수입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래퍼가 되고 싶어하는 예비 대학생 아들이 고민이라는 부모님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대학생 아들을 둔 부모님은 "래퍼를 하려는 아들을 말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해야지 랩을 한다고 무슨 미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랩을 계속하면) 호적을 파 버리겠다"고 엄포를 내놓았고 이를 본 배우 최태준이 "래퍼들의 수입을 알고 나만 아마 열심히 밀어주실거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MC그리에게 "상위 1~5% 래퍼들의 1년 연봉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MC그리는 "연봉 20~3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그만큼 가는 길이 험난할 것"이라며 "공부나 다른 길로 성공하기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래퍼 마이노스와 한해는 아들의 무대를 보고 "생각보다 잘한다. 엄청 못할 줄 알았다"며 "그냥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가사를 쓴 것 같아 칭찬해주고 싶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NAVER TV KBS 2TV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