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민교가 화려해보이는 연예인 삶의 이면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배우 김민교는 강예원, 한채아와 함께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배우도 비정규직"이라며 연예인의 불안전한 삶에 대해 전했다.
김민교는 "사실 '연예인 걱정이 제일 쓸데없다'고들 하시지만 저희도 깊게 들어가 보면 서로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그래도 연예인은 편하지 않느냐'고 말하시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저희끼리 오랜 만에 만나도 '요즘 무슨 작품하냐'고 못 물어본다. (혹시나 기분이 상할까) 겁이 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예원도 김민교의 말에 동의하며 "비정규직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생활에서 늘 불안함이 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많이 바뀌어 사회가 안정적으로 바뀌는 영향력을 주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날아간 국가예산을 환수하기 위해 만년 알바생과 형사의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다.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