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신다.
커피 속 카페인을 섭취해 몸과 정신이 깨어나기 위함인데,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과도 섭취자에게는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그런데 미국의 한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에 행하는 성관계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보다 더 좋은 각성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연구팀은 남녀 모두 아침에 성적인 능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아침 성관계'가 커피 속 카페인 섭취보다 더 황홀한 기분과 건강에 훨씬 더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아래 연구팀이 주장한 아침에 사랑을 나누는 것이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한다.
소개된 이유들을 참고하여 연인과 함께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길 바란다.
1. 면역력이 강화된다
아침에 사랑을 나누게 되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 A가 늘어난다.
또한 오르가즘을 느끼면 옥시토신이 분비되면서 심장질환을 막아주고 진통효과의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
2. 스트레스가 풀린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는데 이는 사람의 기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줘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엔도르핀은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더운 날씨나 습한 장마 때문에 여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3.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미국의학정보사이트 웹엠디(WebMd)는 "성관계를 하면 1분에 총 5kcal가 빠진다"며 "몸에 있는 모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신운동을 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침에 성관계를 하게 되면 아침 식욕을 돋워주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에 과식을 하지 않을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4. 각성을 시켜준다
보통 사람들은 정신을 각성시키기 위해 커피를 마시고는 하는데 아침에 성관계를 갖게 되면 각성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이 분비돼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또한 과다한 카페인으로 몸에 무리를 주는 커피보다 아침 성관계가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한다.
5. 애인과의 관계가 돈독해진다
바쁘고 힘든 일과를 시작하기 전 성관계를 해주면 "힘든 하루 속에서도 나에게는 다시 돌아올 곳이 있다"라는 위안을 얻게 된다.
이로 인해 연인 사이에는 신뢰감과 유대감이 생겨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